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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해커가 되어보자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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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라는 구독제를 사용하면서, 도서들을 둘러보자 눈에 잘 띄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습관 클리닉 강연과 일상에서 습관을 적용시켜 나가는 와중에 흥미롭게 느껴져 읽게 되었다.
먼저 1차 독서로 5일동안 책을 읽었으며, 다시 책을 정리하며 3일 동안 다시 읽게 되었다. 책의 분량은 300페이지 정도이지만, 다양한 스토리와 습관의 성질을 엮고, 동기부여까지 주는 등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구성
본 도서의 초입부에서 제임스 클리어라는 저자가 운동선수를 꿈꾸다 겪은 시련과 극복을 위한 사소한 시작부터 이룬 업적과 결과를 소개해주며 시작한다. 이 모든 게 습관의 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어필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이후 각 챕터마다의 사례를 설명하며 깨달음을 주며, 각 법칙이나 팁들을 소개한다. 해당 과정에서 습관이 가지는 성질과 특성 그리고 똑똑하게 습관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습관이 실패했던 이유와 행동 변화에 있어 중요한 점을 언급하며 시작을 하게 된다.
우리가 습관이 실패하면 의지의 문제라 생각하지만, 설계의 문제가 크다는 것을 언급한다. 또한, 목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을 변화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어떤 습관이 좋은지 나쁜지의 판단을 위한 습관 분석과 습관의 효율성을 위한 행동 분석 4 단계를 소개하며 자세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리고 단계별 우리 뇌의 성질을 설명하며, 새로운 용어를 알려주거나 2분 규칙, 리셋 법칙 등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소개해준다.
마지막으로 습관 자동화에 성공하고, 이후에 올 수 있는 시련을 고려해 골디락스 법칙을 들어 몰입을 소개하며, 습관 이후에는 의도된 연습이 포함된 숙련을 강조한다.
리뷰
본 도서가 가지는 성격이 다양하다 보니, 구성 단계에서 단촐하게 내용 구성에 대해서만 축약해서 말하게 되었다.
우선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행동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그렇기에 일상생활을 하며,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것들을 습관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주도권을 가져오는 기분이었다.
또한, 도서의 첫 시작부터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영국 사이클 협회 브리티시 사이클링 사례를 언급하며, 사소한 성과들의 총합 전략이라는 것들 소개한다.
"모든 일을 다 잘게 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한다. 그것들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진다. 당장의 1퍼센트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1년 동안 매일 1퍼센트의 발전을 추구하면, 이는 모여서 37배 더 나아져 있다"
이는 인상 깊게 남아 매일 살아가는 데 있어 신조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삶을 반성하고 인상 깊은 글귀들이 챕터마다 여러개 분포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뇌의 성질과 효율적인 습관 생성을 위한 팁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 중 파트 2에서 분명함의 중요성과 환경의 중요성 부분이 많은 생각을 하도록 질문을 던져주었다.
"행동은 사람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간의 함수 관계이다. [B=f(P, E)]"
"사람의 감각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시각이다. 우리가 보는 것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가 하는 일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환경의 희생양에서 설계자가 되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설계자가 되기 위한 분석부터 실행까지 여러 내용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외의 여러 좋은 내용들이 있지만, 리뷰가 길어지기에 대략적인 강조점만 적는 것으로 하겠다.
-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 신호 : 분명하게 만들어라
- 열망 :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 반응 : 하기 쉽게 만들어라
- 보상 :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 나쁜 습관을 깨뜨리는 방법
- 신호 : 보이지 않게 만들어라
- 열망 :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 반응 : 하기 어렵게 만들어라
- 보상 : 불만족스럽게 만들어라
- 행동 변화를 위한 질문
- 어떻게 그것을 분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그것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그것을 하기 쉽게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그것을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이전부터 습관에 관심이 많아 뇌 과학부터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생각도 못해본 모방의 개념이나 결정적 순간을 통한 이행 장치 등 새로운 개념들을 소개해주며, 시야를 확장시켜 주었다. 확장된 시야로 이전까지 단순한 행동을 관리하던 것에서 나 자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도서 중간 즈음에 이러한 내용이 있다. "일상을 습관으로 채우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닌가". 도서에서는 오히려 습관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개인의 시간적, 마음적 자유를 얻게 된다 설명하였고, 나 또한 이 의견에 동의한다.
3개월 전부터 우연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습관화하였다. 이전까지 밤샘과 불규칙한 패턴의 삶에서 정해진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으로 삶의 궤도가 안정권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목표 없이 시작했지만 과정에서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며, '매일 1% 성장하는 나'와 '새로움에 도전하고 발전 지향적'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었다.
운동 시작이라는 단순한 변화였지만, 삶에 있어서는 큰 효과를 보게 되었다.
수면시간과 활동시간이 일정하게 되며, 공간의 분리를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 함으로써 공부와 일의 능률이 올라갔다. 이는 자연히 여가시간의 증가로 이어졌고, 남는 시간동안 자기 계발이나 실력 향상 등 여러 분야에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인상 깊은 내용을 얘기하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주관적인 추천 점수
★★★★★
한 번쯤은 읽어 봤으면 하는 도서이다
내가 나 자신을 알고,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좋은 강점이다
책을 읽고 인생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기분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행동지향적, 동기부여, 습관 관리, 인생 설계". 도서의 성격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키워드는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목표는 같다. 과정이 다를 뿐이다."
"분명 습관을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온다. 이런 일을 마주했을 고통을 참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든다"
"문명은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수행한 수많은 활동들이 확장됨으로써 진보한다"
"우리의 습관은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욕망의 현대판 해결책이다"
"습관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서 되풀이되는 문제의 안정적인 해결책이다"
"최선은 선의 적이다"
"당신은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