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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해커가 되어보자
미라클 모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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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도서를 읽고, 나에게 적용해보며 행동 변화와 생활 패턴의 안정화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자기 계발서를 더 읽어보고자 고르게 된 책이며, 아침이 주는 특별함이라는 주제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책의 분량은 200페이지 정도의 적은 분량이어서, 2일 정도 걸렸다
본 책에 대해 많은 실망이 있어 리뷰 부분에서 비판을 할 예정인데, 책에 대한 비판이지 저자가 주장하는 '미라클 모닝'에 대한 비판은 아닌 점을 미리 언급하고 가겠다
구성
저자는 할 엘로드라는 사람이며, 죽을 정도의 큰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아침의 기적을 경험하고 널리 퍼뜨리고자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설명한다
책의 도입부는 나름의 신선한 시도로 시작한다. 미라클 모닝의 장점을 나열한 후 '기적의 6분'이라는 것을 언급한다.
기적의 6분은 명상, 다짐, 비전보드, 일기, 독서, 운동으로 이를 통해 아침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하며 흥미를 돋운다
이후에는 아침의 중요성과 미라클 모닝의 혜택을 언급하며 시작하게 된다
우리가 아침의 중요성을 무시한 채 흘려보내며, 아침이 우리가 하루를 시작하는데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삶을 바꾸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평균에 안주하지 않으며, 목적 있는 삶을 가지라 언급한다
특별한 삶은 매일 끊임없이 개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삶이 상황을 바꾼다 설명한다
이후에는 명상, 다짐, 비전보드, 일기, 독서, 운동 들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고 습관으로 만들라 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책 마지막에는 저자의 이야기와 부록으로 미라클 모닝에 대한 팁들이 있다
리뷰
우선 장점부터 언급해보면, 다음과 같다
- 미라클 모닝이라는 것에 대한 소재를 제공하며, 적용해볼 만한 아이디어를 준다
- 자기 계발의 등급을 10단계로 나누어 목적의식을 부여하도록 한다
- 페이지가 짧아 읽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장점은 언급하였으니, 이제 비판적인 부분을 언급해보겠다
우선, 저자 본인의 인생을 근거로 동기부여 및 이야기의 설득력을 가져가려 한다. 그러나 근거를 짧게 본인의 성과만 강조하며, 미라클 모닝이라는 주제와 매듭을 안 잇다 보니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는 이전에 읽었던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대비가 된다
이 부분이 일부분만 나온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여러 챕터에서 재사용하며, 후반부에 가서야 자세한 서술로 들어가 그제야 합당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당위성이 부족하다. 책의 일부분을 예시로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나는 미라클 모닝을 통해 망해가는 사업, 42만 5,000달러의 개인 부채, 심각한 우울증, 최악의 건강상태라는 밑바닥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올라왔다. 지금의 나는 여러 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구었고, 수입을 몇 배로 늘렸고, 부채를 100퍼센트 청산했으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강연자라는 꿈을 성취했다. 이 모든 게 12개월 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이며, 이에 대한 근거는 책의 에필로그, 즉 끝에 가서야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준다
이 부분에 대해 오히려 저자 본인의 얘기가 별로 없으니 좋다 할 수도 있지만, 본 책에서는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이곳저곳에 끌어다 쓴다. 간단히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내가 해보니까 좋았고 성과가 이래! 다른 사람도 해봤는데 좋았다네! 그런데 너는 어때?
- 이런 개념이 있고 내가 이렇게 해봤더니 성과를 내었어!
이런 식으로 내용을 전개하려면 적어도 저자 본인에 대한 서술과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았으며, 근거 자료나 과학적인 이유나 무엇이든 있는 것이 적어도 주장의 보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순전히 본인의 경험으로만 내용을 풀어가려 했다는 점이 독이 된 것 같았다. 본 도서에서도 언급했듯 성공한 사람의 경험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그러나 본 도서는 이런 장점을 제공하는지 의문이었다
미라클 모닝을 시도하길 권장하는데 반해 내용은 그럴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의 제목과 주제에 벗어나는 흐름이 종종 보이는 것과, 목차 구성이 이곳저곳 돌아다녀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였다
자기 계발서는 책을 읽고, 독자 본인의 삶에 적용시켜 더 나아가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 책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자기 계발 부분만 축약하면 페이지를 절반으로 줄이고, 주제 의식과 메시지 전달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책 리뷰에서 다른 도서를 언급하는 것은 좀 그러나, 이전에 읽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많은 비교가 되었다. 같은 베스트셀러인데 내용의 질이 달랐다. 이런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면, 오히려 유튜브가 내용 전달에 효과적인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사람들이 왜 자기 계발서를 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 남은 것은 생활패턴에 대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인물들의 명언. 그뿐이다. 그나마 생활패턴의 아이디어와 아침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주어 이 점은 긍정적이다.
다행스럽게도, 책의 분량이 적어 2번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주관적인 추천 점수
★
미라클 모닝이 궁금하다면, 검색을 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좋다
만약 저자의 성과와 저자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바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끊임없이 욕망한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삶은 너무 짧다'라는 말은 너무 자주 쓰여 진부한 표현이 되어버렸지만, 이번만큼은 진짜다. 불행하게 살기에도, 평범하게 살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그런 삶은 무의미하기만 할 뿐 아니라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성공의 정도가 자기계발의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건 영감, 혹은 절망이다"
"특별한 삶은 매일 끊임없이 개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무엇을 볼 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말고 만들어내고 싶은 모습으로 보라"
"평범한 사람들은 가능한 것만 믿는다. 특별한 사람들은 불가능한 것을 그려본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한 것으로 보기 시작한다"
"우리는 우리가 읽는 바로 그 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