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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해커가 되어보자
BoB 7기, 서류를 준비하며 본문
저의 원래 계획은 대학교 진학 후 BoB를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BoB를 한 번 수료하고 나면, 그 후에는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과
현재 고3이다보니, 입시 후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 이 시간을 활용해보자 생각해서 급하게 준비하였습니다.(처리해야할 절차가 많...읍)
BoB 준비 팁(?)
일단 먼저, 신청 계기 중 하나인 설명회를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어쩌다보니 BoB 설명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BoB 설명회, 많이 유익했습니다!
- BoB에서 추구하는 인재상
- 그외 여러 팁과 절차 중에서의 중요도
- 설명회를 마친 후 BoB 선배님들의 질의응답
설명회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자기소개서를 통해 어떤 점을 드러내야 하는지.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지.
위와 같은 내용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번도 중요하지만, 3번. 작년 유경험자와의 1:1 대화를 통해 여러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만약 BoB에 생각이 있으시다면, 설명회는 한 번쯤 다녀오는게 좋다 봅니다!
이렇게 설명회를 다녀오고, 부랴부랴 마감 2주 전에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준비가 미흡해서 쓰고 싶은 내용을 못적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미리미리 해놓는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합시다..)
또한, 자기소개서 인생이라고는
- 중학교 때
(떨어진..)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한 번. -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4년
(사실상 자소서가 아닌 수준...)
이게 전부이고, 진지하게 작성해본 적이 없기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2주동안 폭풍수정을 하면서, 작성하고 마감을 맞추며 6.6까지 달리며 끝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끝내고 나면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잡설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쓰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도움이 안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먼저, 자기소개서를 제외한 기타 내용입니다.
BoB에는 기존의 신청 양식과 새롭게 만들어진 양식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글자수와 몇몇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존의 신청 양식이 글자수가 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새롭게 바뀐 양식에서는 글자 수가 줄어들어
자기소개 부분 2000자. 역량기술서 2500자. 이렇게 됩니다.
내용이 적다보니, 내용을 함축하며 핵심 키워드만 뽑아 서술하고 그 중에서 느낀 점과 성장점을 적는게 어려웠습니다 ㅠ..
또한, 신청 양식에서
- 수상내역(최대 3개)
- 프로젝트(최대 5개)
- 받았던 교육(최대 5개)
- 학교외 활동(최대 5개, 동아리 봉사 교육 등 내용)
위와 같은 내용을 적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여러가지 내용(특허, 논문)이 있지만 저는 해당이 안되기에 중점 내용은 저렇게 되었습니다.
수상내역과 교육, 학교외 활동은 다양한 활동을 많이했던지라 쉽게 적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참 애매했습니다.. 만약 준비를 한다면, 미리 구상하고 6개월 전에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자소서(2000자)
저는 진짜 진짜 진짜 어려웠습니다.
항목별로 작성한 내용을 서술하자면, 이렇습니다.
1. 자기소개(500자)
이 항목의 경우 정말 자기를 설명할 수도 있지만,
다른 내용에 적지 못하는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좋은 작성란(이라고 배웠습니다 ㅎㅎ)입니다.
그렇기에 저의 경우엔 동아리를 크게 해봤던 경험을 살려, 실천력과 과정에서의 성장점을 서술하며
정말 컨설팅에 맞춰서 인간관계를 중점으로 적었습니다.
2. 이룬 성과(500자)
자기소개서의 컨셉을 인간관계&컨설턴트로 잡은 순간, 저에게는 이 항목에 쓸 내용이 정해졌습니다.
정보보호 영재원에서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내용을 키워드로 기존의 사례과 성장점을 1번과 같은 컨셉으로 작성하였습니다.
3. 지원 동기(500자)
어찌보면, 자기소개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지원동기입니다.
지원자의 생각과 BoB의 인재상을 한번에 표출할 수 있는 곳이며, 신경을 많이 썻던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웹 외주를 했던 경험을 컨설턴트와 연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BoB 설명회에서 언급했던 여러 키워드를 종합하면, 비교적 쉽게 작성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4. 합격 후 포부(500자)
이 부분은 어떻게 적어야 할지 막막해서
저의 큰 목표와 BoB에서의 장기적 계획, 계획하고 있는 활동을 적으며 작성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할 말이 없네요..(쭈굴쭈굴)
마지막 역량 기술서(2500자)
이 부분은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저도 잘 못적었ㄱ..)
자신이 해왔던 성과와 원하는 트랙과 연결시켜 자신만의 특기를 잘 표출하는 부분입니다.
종합하며
자기소개서 정말 끊임없는 수정과 고뇌의 과정을 거치며, 힘들었습니다...
작성하면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 하나의 항목에는 하나의 키워드로만 적는다
- 자신만의 특기를 선정하여 잘 나타낸다
- 나열식을 피하며, 자신의 관점으로 잘 서술한다
-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보기 좋게 작성한다
- 준비는 미리미리 하자...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급하게 준비하느라 미흡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준비만 한다면야 작성하며 자신을 어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저는 기존에 해왔던 나름 특이(?)했던 경험을 적으며(많이 까이고 고치며) 항목들을 채웠습니다.
갑작스럽게 작성하다 보니, 할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BoB/잡다한 것들] - BoB 7기, 면접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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